'아파서 약속을 다음 주로 연기했어요'
이 얘기를 들었을 때는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을 했지만
'학회가 늦게 끝나서 양해를 구하고 모레 보기로 했어요'
뭐지 이런 불안감은...
하지만 만날 사람은 언젠가 만난다고 하잖아요
이런 우여곡절이 없는 사람이 얼마난 있겠어요
하지만 이렇게 만남부터 어긋날 때는 서로의 자존심 때문에
만남 자체를 취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다행히도 이 두분은 서로가 이해하고 만나서 결혼으로
연을 맺게 되었죠
치과의사인 여성분과 내과 전공인 남성분은
바쁜 일정 속에서 인연을 만나기 위해
저희에게 의뢰를 했고 여성분은 첫번째 만남에서
남성은 두번째 상대분과의 만남에서 결실을....
누가봐도 행복한 1살 차이의 커플의 탄생이라서 기쁜 마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