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상담을 할 때 우리 회사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신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우리 쪽 광고 대행을 하는 업체 대표님이서더라고요 ㅎㅎ
여기 저기 알아보다가 딱히 맘에 드는 결혼정보업체가 없던 차에
결혼정보회사와의 거래가 있다는 것을 알고
조심스럽게 문을 두드렸다고...
맡겨 주시기는 했는데...마케팅 쪽에서도 연락오고
회사와 다른 일로 연결되어 있는 집안이니까 부담감도 되고...
여기에 여러 까다로운 조건까지...
잘 되면 다행인데...자칫 안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정말 중매 잘 하면 술이 석잔, 못 하면 뺨이 석대라는 말이 실감이...
집중 프로그램으로 가입하신 분이라서
초반 3개월에 승부를 봐야 한다는 강박관념...
그래도 좋은 결과가 나와서 얼마나 다행인지...
술 석잔은 없는 성사지만 그래도 부담이 되는 회원을 결혼시켜서...
처음에는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거듭된 상담으로 정말 꼭 맞는 상대와 연결이 되었죠
역시 대부분의 아버지는 딸을 잘 모르는 것 같아요...
많은 아버지들이 서운 하겠지만...
암튼 어려운 회원이었지만 결혼으로 마지막 인사를 나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