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이 얼마 남지 않은 어느날...
의문의 한 전화...
15년 전에 우리회사를 통해서 결혼....즉 재혼을 했는데...
당시 7번의 만남 중 3번을 만나서 결혼을 했으니...
남은 4번의 미팅을 자녀가 결혼해야 하니까 해달라고...
황당한 이야기...
본인도 안될는 줄 알면서 그냥 얘기해봤다고 하셨죠 ㅎㅎ
이제는 아무런 자료도 남아 있지 않았으나
다행히 기억하는 직원이 있어서 의도치 않은 해후를...
재혼으로 얻은 딸이 결혼 적령기가 되어서
다시 찾게 되었다고 하셨죠...
어찌나 반갑던지...
어찌어찌해서 그 딸도 괜찮은 남성과 연애를 이어가고 있는데
결혼까지 꼭 갔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는데 잊지 않고 찾아주시고
더 고마운건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고 계시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죠 ^^
커플매니저로서의 보람은 이런 순간이지 않을까요 ^^
오늘도 꽉찬 고객과의 만남에 힘이 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