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회원: 초혼, 34세, 대졸, 공기업 근무
여성 회원: 초혼, 34세, 대졸, 금융권 근무

바른 가정에서 건강하게 성장해 온 동갑내기 커플의 만남 과정을 소개할까 합니다.
두 분 모두 부모님이 직접 가입하신 회원으로, 
가입 사실을 비밀로 하고 만남을 이어 드렸습니다.

특이하게도 두 분의 만남 과정과 자라온 환경이 너무나 비슷했는데요.

동갑이라는 점, 3회 째 만남 주선에서 서로를 만나게 된 점 
그리고 소위 '잘 나가는' 동생을 둔 장남, 장녀로 
부모님의 기대 역시 상당히 컸던 분들입니다.

둘의 성혼 과정 역시,  양가 부모님의 협조가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1년 여의 교제 기간 내내 상대방을 예비 사위, 며느리 지지해 주시고,
또 조언해 주시며 아름다운 관계를 맺게 도움 주셨죠.

매니저 입장에서는 가입 사실을 모르는 당사자들 탓에 
간혹 진땀을 빼는 상황도 있었지만 
그만큼 두 분의 성혼을 간절히 바라기도 했습니다.

센스있는 상황 판단과 추진력이 십분 발휘 될 수 있었죠. 
매칭매니저와 커플매니저 간의 긴밀한 협의 속에 이뤄 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이*수 커플매니저(팀장) 님께 감사의 말씀도 전합니다.)

여유로운 데이트 속에 서로를 알아가며 
그렇게 서로를 반려자로 맞이하게 된 두 분. 
차분하게 진행된 두 분의 만남이 부부의 연으로 결실을 맺게 되어 
담당 매니저로써 보람되고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막 시작된 두 분의 멋진 제 2 인생에 행복이 깃들기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