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회원: 삼혼, 71세, 대졸, 사업
여성 회원: 초혼, 65세, 대졸, 간호사


여성분은 국내 유명 여대 출신의 
평생을 간호사로 일해오신 미혼 회원입니다. 
나이는 있으셔도 소녀처럼 순수한 마음을 가지셨고
존경할 만한 남성분을 원하셨습니다.

여러 만남 주선 속에서 슬럼프를 겪기도 했지만, 
"믿고 기다려주시면 인연이 있을 것"이라고 용기를 드렸고
이내 다시 힘을 내 만남을 이어가셨습니다.
 
한 달 한 번 꼴로 만남이 이루어져 답답하셨을 법도 한데 
잘 기다려주신 덕분에 지금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반대로 남성분은 가입하신 후 스피드 미팅을 요청하셨고,
약 일곱 번의 미팅 끝에 
지금의 여성회원님과 교제에 성공하셨습니다.

여성분은 미혼이시고 남성분은 삼혼이셨지만 
"이 나이에 그게 뭐 중요하겠냐"며 합가하기로 결정,
가족, 친지들의 축하 속에 간단히 식을 올리고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셨습니다.

사랑 앞에
나이는 그저 숫자에 불과합니다.

새로운 출발에 대한 의지와
새로운 사람에 대한 믿음, 사랑만 있다면
재혼이고 만혼이고 그리 어렵지 않을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