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세 남성분의 이야기입니다. 

건축사로 강남에 빌딩도 소유하신 능력있고 멋진분이시죠. 
그만큼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까다롭기도 하셨죠.

상대 여성의 외모는 기본이요, 나이, 학력, 기타 등등
게다가 더욱 매니저를 힘들게(?) 했던 '궁합'은 
결국 남성 회원분을 재상담 하게 하는 지경까지 이르게 했답니다.

여기서 '재상담'은 이렇습니다.
일정 이상 만남 주선을 안내해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딱 맞는' 상대를 만나지 못했다며
자신의 주관만 관철, 원하는 조건을 무조건 다 충족시킨 자(?)만을 만나려 하는 분들과 
다시 한번 '다짐'을 하는 과정입니다. 
무엇보다도, 회원님의 만남과 교제, 성혼을 걱정하는 매니저들의 애정어린 시간이죠.

그렇게 결국 남성 회원님과 독대를 진행.
유선상으로 느꼈던 그런 까다롭고 냉정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푸근하고 사람 좋은 인상에 "잘 해 볼 수 있겠다" 마음이 놓였습니다.
15년 베테랑 매니저의 경험과 사례를 총 동원
목에 힘 좀 주고(?) 열심히 정말 열심히 설득을 했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인연이란 절대로 프로필이나 궁합으로 찾는 게 아니다.
실제 만나보고 느낌을 받아야 한다.
조건만으로 배제하지 말고, 매니저의 추천과 함게 두루두루 다양한 만남을 하셔야 한다.

그렇게 한 시간 여 동안 입에 침이 마르도록 설명..
마침내 "알겠습니다. 매니저님 말씀도래 따르겠습니다"라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 이 분이요?
매니저의 의견도 절충해 가며, 본인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정말 열심히 미팅에 참여하고 계십니다.
저 역시, 조만간 곧! 좋은 소식 들려올 거라 굳게 믿고 있습니다!

최oo 회원님 파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