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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안된다'는 벽만 깨면 인연이 보입니다
2008-09-16
가정의 달 5월 중순쯤 경쾌한 음성의 여성으로부터의 전화. 강남 오시는 길에 회사로 오시겠다고 했다.화사한 원피스에 밝은 웃음...굉장히 밝은 분이구나 하는 첫 느낌을 받았다. 2년 전에 남편과 사별하고 1남1녀를 키우는 45세의 여성이었다. 30대의 외모로 보이는 동안이다. 심장마비로 남편을 보내고 대학생 딸과 중학생 아들을 키우고 있는데 이제는 좋은 분을 만나고 싶다고...솔직한 표현과 맑은 눈동자, 미소가 끊이지 않는 그 분을 보며 좋은 느낌을 받았다. 사실 1남1녀를 본인이 양육 한다는 것이 재혼에서 좋은 조건은 아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마음과 웃는 얼굴에 '이분은 금방 좋은 분 만나겠구나' 열심히 도와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미팅진행은 동질감을 느끼는 사별자부터 시작했다. 두 분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해서인지 금방 친해지셨고 자주 통화도 하시고 정말 좋은 친구를 만난 것 같다고 하셨다. 그러나 중요한 건 이성으로의 느낌이 없다는 회원의 말. 하지만 두 아이의 엄마이기에 미팅시 이 분의 장점을 말해도 아이 양육의 부담을 느끼는 분들과의 미팅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 회사는 재혼정보회사! 우리 회사에는 타회사와 다른 바즐이 있다. 처음엔 공개적인 자리에 나오길 꺼려하시던 회원이 바즐에서의 많은 교제와 성혼 얘기를 듣고 참석하셨다. 처음 참석에 세분을 만나 대화하셨는데, 어색하고 어리둥절함도 금방...편안하게 대화를 잘 하시고 참 좋은 분들을 만났다며 고마움을 표현하셨다. 

두 번째 방문하신 날. 유난히 그 분의 모습이 화사하게 예뻐보였다. 한 남성회원으로부터 그 여성회원님을 만나고 싶다는 요청이 들어왔다. 평상시 매너도 좋고 능력도 좋은 데다 말끔한 외모로 매니저들 사이에 칭찬이 잦았던 회원이었다. 하지만 이 회원은 자녀 있는 분과는 만남을 갖지 않는 분이었다. 자녀를 본인이 양육한다는 말에 첨엔 망설이셨으나 잠깐 대화를 나누고 싶다고 하셨기에 자리를 마련했다. 그런데...정말 두 분이 너무 잘 어울리시고 대화를 하시며 웃음꽃을 피우고 마치 오래된 연인 같은 모습을 보여 느낌이 좋았다. 

그날 두 분은 같이 나가셔서 와인과 함께 마시며 서로의 인생관과 삶에 관한 많은 얘기를 하셨다고...그리고 일주일 후 여성회원으로부터 당분간 미팅을 보류하고 싶다는 연락이 왔다. '왠지...' 하는 느낌에 남성회원 매니저에게 남성회원 얘기를 물어 보니 사업에 바빠 당분간 미팅을 못한다고만 하셨다고... 

그러던 어느 날 남성회원이 적극적으로 여성회원에게 프러포즈를 하신 모양이다. 하지만 여성회원은 자녀들 때문에 망설이셨으나 점심때마다 직접 샐러드며 주스며 좋은 것들을 챙겨 들고 먹여주고(매일 점심때 직접 샐러드를 남성회원이 챙겨주시고 하루도 거르지 않고 일이 끝나면 집까지 데려다 주고 매일 데이트를 하셨다고) 자녀들을 위한 선물까지 헤어질 때 슬며시 건네는 그분의 배려에 결국 허락하셨다. 그 후 일은 정말 급진전 되어 서로 함께 살 보금자리부터 자녀들 교육까지... 사실 남성회원은 자녀 있는 분은 절대 만나지 않겠다 하신 분이었기 때문에 두 분의 성혼은 더욱 뜻 깊었다. 처음 인터뷰 때도 환했지만 지금은 더욱 미소가 빛나는 여성회원님. 남성회원님 또한 얼굴에 미소가 가득하다.  

어느 화창한 오후 팀장님이 "이 여성회원님. 결혼식을 하신답니다. 두 분 프로필 이제 결혼으로 묶어 보관하세요."라고 발표하셨다. 이런 발표가 있으면 매니저들은 하던 일을 멈추고 동시에 박수를 친다. 오늘 회원은 내 회원이기 때문에 유난히 손에 힘이 들어간다. 

얼마 전 여자회원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대학생 딸은 평상시 바라던 유학을 준비하고 아들과 새 아빠는 요즘 열심히 친해지는 중이라고 한다. 아들로부터 인라인을 배우다 다리 상처가 한두군데가 아니라고...이런 전화를 받을 때가 정말 매니저들은 행복하다. 두 분의 앞날에 행복과 축복이 가득하길 빌며 오늘도 열심히 새로운 커플탄생을 위해 나의 손은 바쁘게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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