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회원: 재혼, 47, 박사, 한의사
여성 회원: 초혼, 46, 석사, 프리랜서 방송인


여성분은  신앙심이 깊으셔서 같은 종교를 가지신 분만을 만나길 원하셨고, 
형부들과 오빠분 등 가족분들이 의료계에 계셔서 비슷한 직군을 희망하셨습니다. 
미혼이시긴하지만 사십중반이시라 쉽지않을 거 같다며
지레 겁 먹으셨죠...

대구에서 신학대학원을 다니면서 방송국에서 일하고 계셨던 여성분은 
상냥하고 예의바르시고 무척 배려심이 많은 분이셨어요, 

남성분도 고향은 대구였으나 서울에서 병원을 하고계셨고 
저희 회사와 몇년 전부터 인연을 맺고 많은 만남을 해오신 분이었습니다,

같은 종교와 동향이셔서 바로 소개를 드렸더니 
여성분은 첫만남의 너무 만족해하셨습니다, 

남성분은 처음엔 마음에 들어하셨으면서도 한두분을 더 만나보시긴 하시더군요, 
한번의 실패가 있어서인지 쉽게 결정을 못하셨던거 같아요,  
하지만 곧, 다른 만남을 보류하시고 마음을 정하셨습니다. 
나이차이나는 분도 만나보았고 재력이 있는분도 만나보셨지만 
교제로 이어지긴 쉽진않았는데, 
서로 대화가 잘통하고 같은 믿음을 가진 이 여성분을 만나보면서, 
이 사람이구나하는 생각이 드셨다는군요.

서울과 대구를 서로 오가시면서 교제를하셨고 
결국 가족들의 축복을 받으며 6개월만에 결혼을 하시게 되었답니다.

두분 오랫동안 행복하시길 간절히 바라겠습니다!